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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밤, 골목 끝 편의점 불빛이 바다등대처럼 느껴진다. 아무 말 없이 들어가 뜨거운 캔커피를 고르는 상상을 한다. 손바닥의 온기가 곧 마음의 좌표가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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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밤, 골목 끝 편의점 불빛이 바다등대처럼 느껴진다. 아무 말 없이 들어가 뜨거운 캔커피를 고르는 상상을 한다. 손바닥의 온기가 곧 마음의 좌표가 된다.

외로운밤, 불 꺼진 복도의 길이가 낮보다 길게 느껴진다. 스위치를 더듬는 손끝에, 오늘의 마지막 용기가 스며 있다. 작은 불 하나가 방 전체의 형태를 드러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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